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가 안전하다?

조이포틀랜드뉴스 | 2016/07/20 20:53

시택공항에 계류 중인 아시아나, 대한항공 여객기. (Photo courtesy of the Port of Seattle)

한국 국적기들이 아시아의 주요 항공사들에 비해 안전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항공사고조사국(JACDEC)이 18일 발표한 '2016 항공사 안전도 순위'에 따르면 시애틀에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안전도는 상위 60개 항공사 가운데 각각 46위와 49위에 그쳤다.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JACDEC는 올해 랭킹에서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CPA)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평가했다. UAE의 에미레이츠항공, 대만의 에바항공, 카타르의 카타르항공, 중국의 하이난항공이 2~5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애틀-인천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델타항공은 17위로 미국 대형 항공사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을 기반으로 하는 알래스카항공은 43위에 머물렀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항공사의 자랑거리는 화려한 승무원 복장과 맛있는 기내식이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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