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부터 나흘간 포틀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연맹(WTF) '프레지던트 컵' 국제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벨뷰 매스터 조 태권도 도장은 이번 대회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다시 한번 이 지역 최고의 태권도장임을 재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워싱턴주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이기도한 조기락 사범은 국제 태권도 CNN 미주지부장 및 보도국장으로 대회를 주체한 WTF 산하 5개 대륙연맹 중 하나인 팬암태권도연맹의 최지호 회장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는 WTF의 승인을 받은 공식 국제태권도대회로 31개 국가에서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WTF의 규칙과 규정에 따라 대회가 치러졌고 국제심판진들이 경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세계 태권도를 관리하는 WTF에서 그동안 각나라 국가대표들만 출전하는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엘리트 태권도경기만 주관했는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일선 태권

도 도장 선수들도 공식대회에 참가를 허용, 신인 선수들을 키우는 장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최회장은 "전 세계 44개 국가를 관할하는 팬암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각 체급별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팬암선수권대회를 나갈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에 이어 내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매년 새로운 선수들을 키우는데 힘쓰며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준 임원진들과 심판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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