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Matt Rashleigh‏@Matt_KOIN twitter)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항의하는 포틀랜드 주민들이 9일 오후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이르는 여러 지역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

다.

포틀랜드에서는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트럼프를 증오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티센터와 파이오니어 코트하우스 스퀘어 주변에서 가두 시위를 벌였다.
 

첫 시위대가 해산할 무렵 다른 시위대가 몰려와 규모가 크게 불어나면서 대규모 시위가 진행돼 다운타운이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들 시위대는 다시 이동하며 다운타운의 도로를 막아 퇴근길 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포틀랜드경찰은 이날 저녁에 2천여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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