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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에 차를 몰고 시애틀 다운타운 I-5 진입금지 도로에 잘못 들어간 40대 여성이 마주오던 앰뷸런스 차량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로 숨졌다. 

주 순찰대에 따르면 오리건주 유진 거주자로 밝혀진 46세의 여성 운전자가 이날 새벽 2시경 포드 엑스피디션을 몰고 I-5 북행차선에서 반대편인 남쪽방향으로 달리는 장면이 목격됐다.

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순찰대원들이 이를 제지하려 나섰지만 잠시 후 미시건 스트릿을 지날 즈음 앞에서 오던 민간 앰뷸런스차와 충돌,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앰뷸런스에 타고 있던 긴급 의료진 2명과 환자 한명은 부상을 입고 다른 앰뷸런스편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I-5가 한동안 폐쇄되면서 차량정체가 2마일에 달하는 극심한 체증을 빚었지만 오전 6시경부터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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