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photo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가 있는 스포츠용품 제조사 나이키가 무슬림 여성 선수용 히잡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이키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부터 1년여 동안 '나이키 프로 히잡(Nike Pro Hijab)'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봄 시즌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슬림 여성선수들이 경기 중 히잡 착용에 대한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이키가 선보인 히잡 시제품은 가볍고 신축성있는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으며 통기성을 좋게 하기 위한 작은 구멍들이 나있다. 검정, 회색, 옵시디안 검정 등 3가지 색상이 있다.

현재 아랍계 무슬림 여성선수들이 현재 나이키가 제공한 시제품을 사용하면서 나이키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하는 아랍 선수들이 이를 착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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